올다미( 물과 아름다움이 많은곳)
아주아주 어렵게 탄생한 세글자...
2년전 교육체험 학습장을 오픈하면서 교육자의 길을 ....작가의 길을
가고자 애쓰던 내가...
지금은 나 아니면 안되다는 각오로 이터전에 이 가게에
정성을 쏫고 있어요
그래서 죽을 각오로 이 세글자의 이름을 지었어요
제 사주에 물은 없고 나무가 많다는 철학가의 말씀에 따라서..
물이 있음으로 나무가 잘 자라길 간절히 바라면서 말예요
이름을 짓기전엔 이 가게가 내집이 아닌듯 휭하더니 지금은 아주 포근해요
나 아님 안되고 그래서 이른 아침 저의집을 찾아주시는 손님들을 위해
정성껏 음식을 하죠
보다 맛깔스럽게...
보다 이쁘게...말예요
흙이 좋아 벽면을 흙으로 바르고 흙과 나무가 좋아 인테리어도
나무를 ...같은 색을 썼어요
생김새완 영 딴판인 희망사항을 안고 있어요
그래서 10년후의 소원이 있다면 자그마한 초가상간을 짓고 싶거든요
누군가 나를 향해 바라보고 있는것 같아 ...늘 긴장하며 살아가기에
오늘도 또 뛰고 또 뛰죠
무엇을 위해 하고 있는지 잘 생은 안나지만 단 한가지
지금의 집이 온 나의집이 되길 간절히 원하기에...
오시는 손님도 드시는 손님도 해맑은 얼굴에 한상 받아가셔요
ㅎㅎㅎ 지난가을 에 심은것이 또 하나 있군요
딸기,,,
첨 저의 농원이 오픈할때 딸기체험장으로 오픈하였거든요
ㅎㅎ
ㅎㅎㅎ저요 깜순이예요
이젠 어엿한 엄마가 되었죠
딸 이름은 ㅎㅎㅎ 껌순이예요
껌딱지라네요
ㅎㅎㅎ 많이 컷죠
5종류의 닭이 옹기종기 살아요
다른사람들은 걱정해요
잡종이 나온다고요
산고의 진통을 얻어 태어난 음식들이예요
가장 그 나물의 특색을 살려서 그 나물의 찬맛을 느낄수 있도록 약간의
간으로 ...최선을 다하였어요
꾸미지도 않은 그 진솔함만을 보여주고픈 저의 맘이예요
왜 양념을 하지 않느냐고요
전 절에서 먹던 그 담백한 진미를 좋아하거든요
굵은 소금으로 밑간만을 한 ...
거친듯 부드러운 그 맛을요
자연과 더불어 살다가 자연을 먹고 자연으로 돌아가고픈...
꽃드란이 가장 자신있게 내놓는 또 하나의 별미..
기운이 없고 허하다고 병원에 갈수는 없잖아요
먹고 기운을 내야겠죠
그래서10여가지의 한약재를 넣어 정성껏 고았어요
부드럽지만 역겹지 않고...국물이 많지만 느끼하지 않은....
구수을 더 하기위해 찰밥으로 누룽지를 만들었고
속이 허함을 채우기 위해 찰밥을 만들었어요
인삼 밤 대추로 기운을 더 내시라고요
드신분이 말씀하시길 1주일이 든든하다 하더군요
밭에서 갓 따온 상추에 묵은 김치...
지방분해를 위해 양파 소스...
꽃드란 농원에서 신랑이 열심히 길러서
올다미에선 마누라가 열심히 음식을 만드는 이곳
내 맘의 안식처 올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