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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조물 맛난이야기

오이지 맛있게 담그는법

 

 싱싱한  오이를 따다가  오이지를  담궜어요

여름철  입맛이  없고  더울때  이  오이지 하나면 밥한그릇  뚝~~딱

ㅎㅎ  저만  그런가요?

 

20여년 동안 부추 농사를 지면서  여름철이면 빼놓지 않고 담갔던  메뉴중  하나죠

일 하시는 할머니들...

더워서 갈증나실때  오이지  송송썰어  무치고

오이지 냉국  해드리면 나오던 땀방울도  쏘~~~~~~~~옥

 

다들  살아가는 방법은  비슷한가봐요

입맛도 촌스러운게 비슷하구요

그래서  오이지 담구는 법을 알려  드릴려구요

 ㅎㅎ 오이가  왜 이리 못생겼냐구요

쭉쭉빵빵  오이는 체험객들이  모두 다가져 가시고

못난이들만  남았네요

그 중에 죄끔  잘생긴  놈만 사진  찰칵...아시죠?

에구 사설리  길었군요

먼저  오이를 살짝 씻으세요

물론  씻지 않아도  된답니다요~

 너무 빡빡  문지르지 말구요

살살~~~~~~~

껍질이  벗겨지면  물러지니까...혹  흙이나  먼지만 털어버리는 정도..ㅋㅋ

 그리고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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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위에  짚이나 둥근 짚으로  만든  방석..오이가 떠오르지 않게..

깐다음  무거운 돌로  눌러  주세요

 

참  물과  소금의 비율은 물에  소금을 타서 생달걀이  떠오를때  ... 가장 적당

참참...소금물  끓여서  붓는 건 아시죠

팔팔  끓으면 불을 끄시고 10분정도  있다가  부으세요
(오이지가  아삭아삭하고 무르지 않게 하는 가장 중요한 일)

넘 뜨거운거  부시다가  디면  큰일나잖아요 

그러니까  위험한  행동은 금물...아시죠

이렇게 5일에서 7일정도면  완성

그때 꺼내서 송송 썰어서  무치고  냉국에  비빔밥에...등등이용 하세요

시원한  오이지에  무더운 여름을 날려  보세요
요즘같이  장마가 길때면 청량고추 다져 넣으시고 무쳐드시면
찌뿌등한  몸이 정신이 확 나요 
하하하
 
긴  지루한  장마
음식의  화끈한 맛으로 날려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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